작년 이맘 때 갤럭시 노트7의 핸드폰 발화 사건 이 후 2016년 9월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관련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결정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자간담회에서 고 사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한 것도 '경영진이 직접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상부 의지와 고 사장의 의중이라 생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5조원 이상 손실을 봤고 '갤럭시'는 물론 '삼성' 브랜드 이미지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삼성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달 선보일 갤럭시노트8은 그 중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각) 고 사장은 미국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에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한 노트 사용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고가폰 제품군 중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 사장은 "지난해 배터리 발화사건 이후 삼성전자는 납품받는 배터리에 대해 총 8단계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노트8 배터리 용량도 1년 전 모델보다 다소 줄여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한 이후에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고객,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그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잘했다고 얘기할 순 없지만 책임감과 투명성 2가지는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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