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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인상 깊었던 글귀

#1

by 빨강자몽 2018. 5. 31.



오늘 아주 힘들었지?


세상일이 다 네 마음 같지 않고
얽힌 실타래들은 점점 더 어지럽게
얽혀만 가는 것 같으니 말이야.


누구하나 네 마음 몰라주니
지금 있는 곳이 어두운 터널 같을 거야.


울었어? 그래 오늘은 실컷 울어.
가슴에 있는 것들을 모두 쏟아내며
후련해질 때까지 울어 버려.


이렇게 슬픈 날엔 술은 금물이야.
아주 많이 오랫동안 운 다음에는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로
씻고 푹 자렴.

오늘 밤 자고 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거야.

-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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