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는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파리로서, 특이한 행동과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특징은 성충이 된 후 암수가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고 먹이를 먹으며 짝짓기를 하는 것이죠.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미국 중부 및 남부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많이 발생합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실 수 있는 독성이나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썩은 식물을 먹어치워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입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사물에 날아드는 습성과 대량발생하는 모습 때문에 때때로 해충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러브버그의 산성 내장 때문에 시체가 부식되어 자동차 도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수도권에서 대량발생
2022년 7월 초에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북서부에 위치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인근에서 러브버그)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용산구 역시 비슷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러브버그의 개채수 증가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장마로 인한 습한 기후, 산이 많은 북한산 인근 지역 특성, 그리고 불광천, 홍제천, 창릉천과 같은 대형 하천이 위치한 지역 특성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길가의 차량의 외부, ATM 부스 등의 길가에 시체가 쌓여있었으며 버스 내부에서도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쉽게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길을 걷다보면 곤충의 특성상 몸 어딘가에 러브버그가 앉아있어 불쾌감을 유발하는 상황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수도권에서 대량발생
2023년 6월경부터 러브버그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위가 시작되고 습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이번엔 서남부 지역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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